[Apple Arcade] 03. Tangle Tower

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ʕ•ﻌ•ʔ ♡

 

애플 아케이드에서 제공하는 게임, Tangle Tower의 리뷰입니다.

 

게임 리뷰를 위해 최소한 튜토리얼까지는 게임을 진행하고 글을 씁니다. 스크린샷 및 동영상이 많지 않은 이유는 스포의 방지와 게임의 저작권을 위해서이니 양해 바랍니다. 

 

게임 리뷰자 소소는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ʕ•ﻌ-ʔ

• 20대 여자
• 세심한 컨트롤에 약함 (발컨)
• 퍼즐, 어드벤처 류의 게임을 좋아함
• 스토리 중요하게 생각함 
• 그래픽과 사운드가 예뻐야 함 
• 게임을 즐겼다면 현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맥에서 캡처뜬거라 열기가 아니라 받기가 뜨지만... 아무튼! 

 

프레야 펠로우가 살해당했습니다.
주요 용의자요? 칼을 휘두르며 프레야의 시체에 다가온 검은 평체가 있는데. 
문제요? 그 용의자가... 그림이라는 것입니다. 

기이하면서도 으스스한 정원부터 탑 꼭대기에 있는 차갑고 불길한 범죄 현장까지. 
Tangle Tower 전체를 조사하세요. 

 

 

이거지! 진짜 원하는 게임은 이런 거죠!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몰입되는 스토리. 본질이 게임임을 잊지 않고 중간중간 배치한 퍼즐까지. 

최근 플레이한 추리 게임 중 가장 맘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모션을 하나하나 다 만든 걸까 생각했는데 사실 몇 개를 돌려 쓰고 있는 거더라고요. 그런데도 중복이다 싶은 느낌이 크게 들지 않는 걸 보면 모션을 나누고 배치한 전략이 아주 유효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설명에서와 같이, 탐정 Grimoire는 tangle tower에 갑니다. 그리고 살인 사건을 수사하죠. 

용의자는 탑에 살고 있는 아홉 명. 과연 이 중에 범인이 있을까요? 아니면....? 

 

꾸준히 드러나는 스토리, 딱딱 맞아 떨어지는 단서들... 좋은 게임이에요. 스토리도 잘 짰고, 단서 배치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도 그래픽이 예쁩니다. 비비드하면서도 빈티지한 캐릭터와 배경의 색감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본 거 또 보고, 또 보고... 

 

초반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끝까지 잘 끌고 갔다면 더더욱 좋은 게임이었겠지만 문제는 그게 책의 마지막 두 장을 남기고 끝나버린다는 거예요. 반전이 있었고 그 반전이 아주 좋았지만, 너무 뜬금없다는 생각이 있어요. 조금 더 촘촘하게 반전의 복선들을 깔았다면 훨씬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되었을지도?

 

솔직히 용두사미의 느낌은 나요. 더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뒷부분을 더 디테일하게 설계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은 느낌. 하기 싫었는지, 일정이 모자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결말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네요. 

 

플레이 하고 나서 컨셉 스케치도 볼 수 있어요. 원래 메이킹 필름을 좋아하기도 하고, 만드는 과정을 엿보는 기분이라 아주 좋아하는데. 컨셉 아트가 있어서 좋았어요. 내용 중 시리즈물에 대한 내용이 있더라고요! 길모어 탐정과 조수 샐리의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들어서 좀 더 찾아봤는데, 전작은 제가 좋아한 이 그래픽의 느낌이 아니길래 아예 받아보지도 않았습니당. 나중에 해 보죠 뭐. 

 

탱글 타워! 재밌습니다! 그래픽이 예뻐서 더 재밌는 것 같은 효과가 있어요. 

방탈출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리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더 좋아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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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아케이드 게임이 아니더라도, 유료 게임이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상황과 시기가 맞는 경우 플레이 후 리뷰합니다. 요청해주시는 모든 게임을 리뷰할 수는 없습니다. 

 

 

애플 아케이드는 구독 시스템으로,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앱스토어 기준)

• 1개월:  ₩6500
• 1년:     ₩65000

애플 아케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게시물을 확인해 주세요.

[Apple Arcade] 애플 아케이드 소개

[Apple Arcade] 애플 아케이드 소개

저는... 아케이드에서 나온 사람이 아닙니다... 제 돈 주고 구독하고 있습니다  ʕ•ﻌ•ʔ ;;